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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중 무역협상, '9부능선(?)'..'특사' 류허, 트럼프 22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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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고위급 협상 개시...시한 일주일 앞 '고비'
MOU 작성 작업 계속할듯..구조적 문제 이견은 여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내달 1일 마감 시한을 일주일 앞두고 '9부 능선'에 다가서고 있다. 양측 협상단이 최종 합의의 토대가 될 양해각서(MOU)를 마련 중인 가운데 '특사' 자격을 부여받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오는 22일(현지시간) 예방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양측은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이틀간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시했다. 지난 14~15일 중국 베이징 고위급 회담이 열린지 6일 만이다. 양측의 차관급 회담은 지난 19일부터 열렸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 부총리가 각각 양측의 고위급 협상단을 이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을 필두로 양국 정책자들이 백악관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무역 담판을 벌이고 있다. 2019. 02. 21.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번 고위급 회담은 양측 무역협상에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오는 3월 1일로 설정된 양측의 무역전쟁 휴전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미중 정상은 작년 12월 회담을 통해 '90일의 무역휴전'을 갖고, 기한까지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까지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경우 2000억달러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한 상황이다.

양측의 고위급 협상단은 MOU 구체화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MOU에는 양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와 중국의 구조적인 산업·통상정책 문제 해결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0일 △기술 강제이전·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환율 △농업 △비관세 무역장벽 등 6개 구조적 이슈에 대한 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 최대 난제인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도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MOU 마련은 커다란 진전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기술 강제이전과 지식재산권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이견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이 인용한 관계자는 현재 양국 무역긴장의 근간을 이루는 몇가지 근본적인 문제에서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합의이행을 강제할 장치도 협상 의제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그 형태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이 요구하는 대중 무역적자 해소에서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미국과 벌이는 무역협상의 일환으로 대두와 옥수수, 밀 등 미국산 농산물을 연간 300억달러 어치 추가 수입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제안은 현재 초안을 작성 중인 MOU의 농업 부문에 포함될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MOU가 주목을 받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만나 최종 담판을 벌일 협상 결과물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이견으로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MOU 최종안이 마련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에 가까워질 경우'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큰 틀은 잡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이달 말로 예상됐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뒤로 미뤄진 만큼 협상 시한을 연기해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에서다.

고위급 협상을 마친 뒤 류 부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특히 류 부총리는 시 주석의 특사 자격을 받고 이번 고위급 협상에 참여했다. 류 부총리는 지난해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특사 자격을 부여받은 바 있지만 지난달 30~31일 미국에서 열린 무역협상 당시에는 특사 자격을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WSJ은 특사 자격은 류 부총리에 협상 권한이 더해졌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류 부총리는 미국 측과 지난달 30~31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갖고 백악관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며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앞서 백악관은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류 부총리의 백악관에서의 면담 사실을 확인했다.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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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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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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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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