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뒷돈 무마 의혹’ 버닝썬 대표 소환 조사…조폭 출신 연루 의혹도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21:51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21:51

서울청, 25일 오전부터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 씨 소환조사
강남서에 돈 건넨 브로커, 조직폭력배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 ‘뒷돈 무마’ 보완수사 뒤 검찰에 구속영장 재신청 방침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마약 유통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의 공동 대표 이모 씨를 25일 소환조사했다. 경찰에 뒷돈을 주고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경찰 출신 브로커 강모 씨의 부하직원이 폭력조직 출신이라는 점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버닝썬 공동 대표 이모 씨를 소환조사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앞서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이문호 대표와는 다른 인물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진=뉴스핌DB]

경찰은 이 대표가 지난해 8월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강 씨와 그 부하직원 이모 씨를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금품을 건넸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강 씨와 부하직원 이 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지난 23일 영장을 반려했다. 검찰 관계자는 “돈이 오간 사건이라 공여자 조사가 기본인데, 공여자 조사가 돼 있지 않고 금품 수수 명목 등에 대해 소명돼 있지 않아 보완을 지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이 이 대표를 소환조사한 것은 보완 수사 뒤 구속 영장을 재신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 부하직원 이 씨가 호남지역 한 폭력조직 출신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모(28) 씨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씨는 당시 성추행 피해자를 도와주려다 버닝썬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되레 경찰이 자신을 과잉진압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경찰서 일부 경찰관들과 버닝썬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자 서울청 광역수사대에 사건 이첩을 지시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