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주목받는 이방카·김여정...트럼프·김정은 비서실장 역할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05:3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9

이방카·김여정 관심 고조...女 비서실장 역할 주목
트럼프·김정은 비서실장 역할...지근거리서 수행
멜라니아·리설주 동행 안해...퍼스트레이디 회동 불발

[하노이·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이현성 수습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함께 26일 하노이에 도착, 북한 대표단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방카 보좌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수행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차 모두 방한했지만 일정이 겹치지 않아 만난 적은 없다. 김 부부장이 개막식에, 이방카 보좌관이 폐막식에 각각 참석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평창올림픽 개막식과 3차례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냈고 올해 초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때도 모습을 드러내며 실세로 등극했다.

김 부부장은 이번에도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하노이행에 동행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회담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방카 보좌관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단 명단에 이방카 보좌관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방카 보좌관과 김 제1부부장이 하노이에서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의 지근거리에서 수행비서 역할과 함께 최측근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KTX 승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외신 "멜라니아, 에어포스1에 동행 안해"...北 매체, 하노이 참석자 명단서 리설주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2.27 북·미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6.12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기대를 모았던 북·미 양국 퍼스트레이디 간의 만남은 사실상 불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25일 새벽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해 한국시간 밤 10시 쯤 하노이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가 공항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하노이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 역시 2차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하노이 출발 소식을 전하면서 동행자 명단에 리 여사의 이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당일로 끝났던 지난해 1차 정상회담 때와 달리 이번 2차 정상회담은 1박 2일간 진행되는데다 만찬 등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해져 양국 퍼스트레이디 참석이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양국 퍼스트레이디의 정상회담 동행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번 회담이 28일 하루 동안 단독·확대정상회담 등 1차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단기 협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건강문제로 동행하지 않았다. 의전 관례상 당시 리 여사도 북한에 머물렀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