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한유총 “개학 연기 유치원 1533곳 참여...명단은 비공개”

기사입력 : 2019년03월03일 14:35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0:35

이덕선 “학부모들한테 정말 죄송하고 용서 구한다”
“공론화 과정 거치자”며 교육 당국에 거듭 대화 요청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가 무기한 개학 연기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의 수가 ‘190곳(2일 기준)’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1533개로 집계됐다”고 반박했다. 정부 발표와 약 8배 차이나는 셈이다.

한유총은 3일 ‘교육부의 전향적 입장변화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회원 중 67.8%에 달하는 2274개 회원의 요구로부터 투쟁이 시작됐다”며 “교육 당국의 갖은 협박과 강요로 눈물을 머금고 뜻을 접는 사례가 발생해 일부 참여 유치원 수가 줄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과 전성하 정책위원 등과의 일문일답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 교육부의 전향적 입장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3.03 kilroy023@newspim.com

-교육 당국에선 운영위 자문 거치지 않아서 개학 연기가 위법이라고 한다.

▲(전성하) 운영위는 자문 기구다. 운영위 자체는 종업식이 끝난 후부터 3월 전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는 운영위의 자문을 거치라고 하는 건 실무를 모른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다. 위반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시정 명령에 불과하다. 시정 명령은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다. 이는 법적 자문을 거친 내용이다.

-언제까지 개학을 연기할 건지. 법에 따르면, 수업 일수는 180일을 채워야 한다.

▲(이덕선) 기간은 특정하지 않았다. 회원들 의견을 취합하고 교육부에서 조속하게 우리와 대화하고 문제를 풀길 원한다. 그럼 언제든지 철회할 수 있다.

-개학 연기하는 대부분 유치원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나.

▲(이덕선) 제공한다. 한유총에서 하라 하지 말라 한 적 없다. 우리 회원들 가운데 60~79%가 휴·폐원을 원했다. 그런데 가급적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학부모 피해도 최소화 하기 위해서 학기 전에 개학 연기를 하게 된 거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은 우리도 잘 모른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개학 연기 유치원 수에 대해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발표한 수치와 너무 차이가 나는데.

▲(이덕선) 현황 파악은 각 지회에서 보고 받았다. 유치원 명단은 없고 개학 연기 참여 유치원 수만 취합했다. 각 지회에선 유치원 측이 학부모들에게 개학 연기 통지서 등을 발송한 것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집계했다.

-교육부엔 개원하겠다고 답하고 한유총엔 개학 연기하겠다고 했을 수도 있다.

▲(이덕선) 개학 유보에 참여하는 것도 각 유치원의 선택이다. 각 유치원은 교육기관이고 원장에 최종 권한이 있다. 한유총이 지시한다고 해서 들을 것도 아니고 들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입장에선 규제·허가 기관이다. 협박하면서 무기한 개학 연기하지 말라는 것에 대해 대답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8배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인데, 왜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난다고 보나.

▲(전성하) 교육 당국에선 부산 지역 참여 유치원 수가 3곳이라고 했다. 내가 아는 곳만 해도 몇 십 군데다. 또 지역 맘 카페만 들어가봐도 교육부가 말한 수치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개학 연기하는 1533개 유치원 명단 공개할 수 있나. 명단이 없다면 왜 없나.

▲(전성하) 사립유치원 비리 명단에 대한 트라우마가 크다. 회원들이 명단이 공개되는 데 부담감이 있다. 불이익 당할까봐 걱정이 된다. 당초 2000개 넘는 사립유치원이 개학 유보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1500개 정도로 줄어들었다. 실제 개학 연기가 시작이 되면 동참하는 회원 수가 늘어날 거라고 본다. 구체적인 명단은 제공하지 못 한다.

-개학 연기를 당하는 학부모들 불이익보단 크지 않다. 자체 명단을 공개해 달라.

▲(이덕선) 해당 유치원에선 학부모들에게 당연히 통지했다. 굳이 우리가 전체 공개하지 않아도 개학 연기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선 학부모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

-폐원 추진까지 검토한다고 했다. 시점이 있나.

▲(이덕선) 교육 당국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회원사를 형사 고발 하겠다는 등 핍박해왔다. 회원들이 오히려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할 바엔 폐원하자는 의견도 상당히 많다고 알고 있다. 각 지회에 이번주 수요일(6일)까지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폐원 절차가 어떻게 되나.

▲(이덕선) 어제(2일) 공문이 나갔다. 공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 대부분 유치원 교사부터 시작해서 20~30년 동안 유치원에 근무한 사람들인데, 오죽하면 폐원을 검토하겠나. 누가 강요한다고 될 부분은 아니고 각자 선택이다. 첫 째는 폐원 신청서를 접수하고 절차를 따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임의 폐원이 있다. 이 부분도 회원들 의견을 취합해 한다. 올해만 해도 500개 이상이 폐원하리라 본다.

-개학 연기는 준법 투쟁 일환이었다. 그렇다면 폐원은 법적 절차를 위반 하겠다는 거냐.

▲(이덕선) 폐원 가능하다면 법적 절차 지켜서 하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법이 너무도 가혹하다. 폐원 하려고 하면 3분의 2 이상 학부모 동의를 받아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 상황에서 강제 폐원 할지, 법을 지킬지는 해당 유치원만 결정할 수 있다. 강요하거나 지시할 순 없다.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받아드릴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 모르고 유치원을 설립했나.

▲(전성하) 시행령은 공포된 게 아니고 우리가 유치원을 설립할 때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지금과 같은 시행령이 있었다면 유치원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교육부와 대화가 안 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물 밑 대화 시도는 전혀 없었나.

▲(이덕선) 교육부는 관료제에 따라 부처 권한을 크게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초·중·고·대학교는 교육부 지원 예산에 90%가 잡혀있다. 교육부에 꼼짝 못 하는 형국이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정부에서 학부모 지원금으로 들어오는 게 40% 정도 선이다. 그러다 보니 이번 기회에 여타 학교하고 동일하게 사립유치원을 영향력 하에 두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전사연과 한사협은 계속 교육 당국과 협조하고 있다. 인천지회장도 한유총을 탈퇴하는 등 내분이 일어나는 것 같다. 자성의 목소리는 없나.

▲(이덕선)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헌법상 재산권을 인정해달라는 것이다. 국가에서 단 한푼도 내준 적이 없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명문 유치원으로 자리 잡지 못 하면 유치원은 문을 닫는다. 아이들 열심히 가르치고 학부모 평가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왔다. 우리는 헌법상 가치를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 헌법상 가치를 위반한 것은 교육부지, 우리가 아니다.

-바른미래당이 중재하겠다고 했다. 오간 얘기가 있나.

▲(이덕선) 우리는 여당을 포함해 정치권에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문제다. 대화조차 하지 않는 건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 정치권에서 이 사태를 빨리 종식 시키기 위해 중재하고, 국민 권익과 학부모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촉구하는 바다.

-교육 당국에선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에 대해 형사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 형사 처벌 등이 이뤄진다면 한유총 지도부에선 어떠한 책임을 지나.

▲(이덕선)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 교육부나 정치권에서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중재하고 받아드려주길 바란다. 우리가 주장하는 의견 중 우리 이익만을 위한 게 있다고 질책해주면 겸허하게 받아드리겠다. 협의를 해야겠지만, 적어도 나는 사퇴하겠다.

-학부모들 걱정하고 있는데 한 말씀 해달라.

▲(이덕선) 학부모들한테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정말 용서를 구한다. 개학 연기는 교육부가 실제 사립유치원을 거의 말살하는 정책을 폈기에 어쩔 수 없었다. 학부모들한테 정말 죄송하고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사진
[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