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여론은 우리편”...정부, 한유총에 ‘초강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다수 한유총 비판 “아이까지 볼모 삼아”
정부, 우호여론 속 조속한 사태해결 추진
개학연기 동참 사립유치원 규모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정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주도하는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움직임에 대해 '초강력 대응'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정부를 지지하고 있고 법적 근거도 명확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조기에 한유총 ‘불법행위’를 해결,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최근 일주일동안 올라온 유치원 관련 게시글은 150개 이상이다. 대부분 개학연기를 선언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엄격한 처벌과 이를 주도하고 있는 한유총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약 2만9000명이 참여한 청원의 경우, 유치원 휴폐업 뿐 아니라 정상수업을 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공립 유치원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부모와 아이들을 볼모로 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국민 비판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시민단체도 한유총 비판에 동참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학부모를 볼모로 삼는 한유총 불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 당장 ‘유치원 3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비리유치원 중 19.9%만 에듀파인 적용 대상이다. 당장 전체로 확대해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의 소통공간인 지역 ‘맘카페’에도 개학연기를 성토하는 글이 대다수다.

사립유치원이 1031개로 가장 많은 경기도 지역 맘카페 회원은 “유치원이 애들 가지고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집단 이기주의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학습권 침해라는 명분은 어디서 나오고 정부랑 결정할 일을 왜 아이를 볼모로 협상하려 하는지 모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개학연기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사립유치원들이 미 실시된 정규수업에 따른 수업료 환불과 피해 보상 등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유총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초강경 대응책을 내놓은 것은 이런 여론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법적 명분에 이어 가장 중요한 여론 지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대한 강경한 대응으로 불법행위를 막는다는 것.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연기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계속 개원을 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형사고발한다”며 “처벌보다 더 중요한 건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적인 비판과 정부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며 한유총은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지문을 배포하며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치원이 정부 결정에 따라 학기중에 갑자기 폐쇄된다”고 밝히는 등 개학연기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는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유치원이 법에 근거한 시정 또는 변경명령을 정당한 사유없이 따르지 않을 경우에만 정원감축, 유아모집 정지 등의 조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 지지를 잃은 상황에서 개학연기 참여 유치원마저 크게 저조할 경우, 한유총이 주도한 이번 사태는 빠르게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한유총이 여전히 1500여 개 이상의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동창을 자신하고 있어, 구체적인 개학연기 규모가 확인될 때까지는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