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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하다"..재확인된 '역세권=불패'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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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미달 우려에도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흥행'
수도권 역세권 단지, 불패 재확인
"실제계약률도 높을 지 관건"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효성중공업이 서울 서대문구에 분양한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역세권=청약불패'라는 공식이 재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사진=효성중공업]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263가구 모집에 2903명이 몰리며 1순위 해당지역 마감을 달성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4대 1을 기록했다.

효성이 노원구 공릉동에 분양한 태릉 해링턴플레이스도 32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40명이 신청해 1순위 해당지역 마감됐다. 이 단지도 평균 12.38대 1의 높은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은 63.14대 1(전용 49㎡)까지 치솟았다.

이들 단지는 올해 서울 청약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으로서 관심을 모았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여파로 최근 청약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수도권 지역에서 '완판'에 실패하는 단지가 연이어 나온 탓이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올해 1월 분양한 서울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미달사태를 겪었다. 이 때문에 한때 뜨거웠던 수도권 청약시장 열기가 올해 급랭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세 자릿수에 달했던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말부터 떨어지는 현상도 이런 분위기에 일조했다.

그럼에도 두 단지가 평균 10대 1을 넘기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비교적 괜찮은 성적표라는 평가다.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방이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이런 흥행에는 이른바 역세권 입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는 도보 3분 거리(500m)에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있다. 태릉 해링턴플레이스 역시 6호선 화랑대역과 7호선 공릉역, 환승역인 태릉입구역과 가까워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홍제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보통 지하철 반경 500m내 지역과 도보 7분 내 거리 정도를 역세권이라 말한다"며 "바로 앞에 지하철이 다니는 점과 업무지구인 종로와 멀지 않은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도 "역과 가까운 대단지 특성 때문에 관련 문의가 쇄도했다"고 귀띔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유림E&C]

불경기에도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는 건재하다는 항간의 공식이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중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9곳이 역세권 아파트로 나타났다. 각각 1, 2위를 기록한 경기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 숲(184.61대 1)과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 3차(106.81대 1) 모두 도보로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았다.

나머지 지역 또한 역과 가깝거나 인근에 철도가 들어설 예정인 곳들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아도 수도권에서 위치가 좋은 매물은 '그래도 안전하다'는 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청약경쟁률이 실제계약률과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집값하락과 시장침체 영향으로 계약률이 미달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당장 미분양이 날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무리가 있지만 수도권 어디서 분양을 하든 청약률과 계약률은 차이가 있다"면서 "입지가 좋아 강남에서 잘나갔던 단지들도 미분양 분량이 나온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의 경우 분양가가 중도금 대출 기준인 9억원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률까지 준수할 수도 있다"며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결과를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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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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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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