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아시안게임을 총괄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관계자 위원회 위원장 겸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유승민 의원은 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38회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lympic Council of Asia) 총회에서 선수관계자 위원회 워원장에 선임됐다. 2023년까지 4년 임기로 활동하며, OCA 집행위원을 겸임한다.
OCA 집행위원은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을 포함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최고 집행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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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선수위원(맨 왼쪽)이 OCA 총회에서 선수관계자 위원장으로 선임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
유승민 위원장은 선수들의 건강과 윤리(도핑, 불법도박, 승부조작, 학대 및 폭행) 문데 등에 대한 활동 지원, 보호를 위한 조언자 역할을 맡는다. 더불어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언론 관계, 상업적인 사안 등에 대한 지침도 제공할 예정이다.
OCA 선수관계자 위원회는 선수들을 포함한 지도자, 매니저, 부모, 기술 임원, 후원자 언론 등의 사안에 관여하는 위원회다. 올림픽 기간에는 지도자 및 선수관계자의 밤을 개최하고 지침서를 발간하기도 한다.
유 위원장은 대한체육회 선수촌 혁신위원장으로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스포츠 발전 및 개혁의 일환으로 충북 진천선수촌 내에서 선수와 지도자 및 부모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연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