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도 관련부서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설명회 및 공청회를 거치는 등 사업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업이 부결되는가 하면 주민들의 민원 등으로 사업이 9년째 표류돼 왔다.
김중만 익산시 건설국장이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익산시청] |
이에따라 시는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부결사유에 대해 관련계획을 변경·보완하는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다시 이행한 뒤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마치고 지난달 20일 전라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시내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약 29만㎡ 부지를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중만 익산시 건설국장은 “올해 상반기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곧바로 실시 설계와 환지계획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부송 4지구가 개발되고 현재 추진 중인 인근 팔봉공원의 민자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삼기・낭산면에 있는 제3산단과 국가 식품클러스터의 배후 주거지로서 기능을 담당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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