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맨시티가 인도 구단 인수에 착수했다.
로이터통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그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대표이사(CEO) 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확장하기 위해 인도 클럽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소리아노 맨시티 이사는 "우리는 중국과 인도같이 축구 열정과 기회가 있는 일부 시장과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에서 다른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 2년간 인도를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 올해는 인도에 투자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대표이사(CEO)가 인도 FC 클럽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소리아노 이사는 구단을 추가 인수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6년 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아마도 두 세 개의 클럽을 더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석유 재벌 구단주 만수르가 설립한 지주회사 시티풋볼그룹(CFG)은 미국 뉴욕시티, 스페인 지로나, 호주 멜버른시티,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 등 7개 구단에 이어 연말까지 인도 FC 구단을 인수할 계획인 것이다.
CFG는 최근 중국 시장에 뛰어들어 차이나 스포츠 캐피탈과 파트너십을 맺고 3부리그 축구팀 쓰촨 지우니우 FC(四川九牛足球俱乐部)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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