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미국의 인기 TV시리즈 '비버리힐즈의 아이들(비버리힐스 90210)' 출신 배우 루크 페리가 52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동료 섀넌 도허티(48)가 추모 글을 올렸다.
섀넌 도허티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루크 페리와 함께 한 최근 사진과 애도 글을 함께 게재했다.
고 루크 페리(왼쪽)와 섀넌 도허티 [사진=섀넌 도허티 인스타그램] |
섀넌 도허티는 "어제 아침 걸려온 전화 한 통에 한 방 얻어맞은 듯했다. 루크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생각도 도통 정리가 되지 않는다. 애통한 마음을 유족과 그의 친구들에게 전한다"고 적었다.
1990년대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은 섀넌 도허티는 '비버리힐즈의 아이들'에서 루크 페리와 연인 사이를 연기했다.
지난달 말 뇌졸중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루크 페리는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4일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영화 '제5원소'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다양한 동료 배우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SNS에 추모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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