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류용규 기자 = 세종경찰서는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 일원 모텔·여관 객실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J씨(45)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모 모텔 주차장 뒷문을 통해 3층 객실에 들어간 뒤 잠을 자고 있는 손님의 지갑에 금품을 훔치는 등 세종시와 인근 충남 공주시에 있는 모텔·여관에서 총 12차례에 걸쳐 현금 약 5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경찰서 전경 [사진=세종경찰서] |
J씨는 기간동안 주로 새벽시간대 모텔, 여관에 들어가 방문을 잠그지 않고 잠을 자는 객실 손님의 지갑 등을 뒤져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썼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J씨는 지난해 1월 충남 천안에서 동일수법으로 붙잡혀 대전지검에서 야간주거침입절도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지명수배된 상태로 도피생활을 하면서 계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면서 “취약 시간대 범죄 취약 지역울 중심으로 포인트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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