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서울의 한 등산로에서 군용 폭탄이 발견됐으나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로고 |
12일 서대문소방서와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에 위치한 등산로에서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경찰, 군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오전 등산로를 찾은 한 등산객은 운동을 하다 폭탄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오전 10시4분 폭탄을 수거했다. 폭발물처리반은 금속탐지기로 인근 등산로를 점검하고 철수했다.
해당 폭탄은 81㎜ 박격포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해당 폭탄은 부식이 심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래되고 녹이 많이 슬어 있는 폭탄이며 6.25전쟁 무렵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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