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자동차 배터리 사업, 2023년 글로벌 빅 3 진입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조지아주 생산 공장 기공식 간담회서 밝혀
"SK, 배터리 사업 주도할 실력 갖춰..향후 분사도 추진"

[커머스(美 조지아주)=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키울 수 있는 분야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빅 3’에 진입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서 기공식을 가진 자동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계기로 ‘글로벌 빅3’ 진입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8일 현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반도체처럼 기술력·생산능력·대규모 투자가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는데 SK는 이런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지아주에 미국 생산기지를 건설하게된 이유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생산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주변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생산 공장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이들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수주를 받으려면 인근에 위치해야 한다. 이밖에 조지아주는 협상 과정에서 매우 ‘비지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dly)’한 모습과 적극성을 보여줬다. 공장 부지 조성이나 전력, 용수 공급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퀵 스타트’라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도 인상적이었다. 조지아주 정부는 우리가 필요한 노동력의 기초적인 훈련과 교육을 담당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김준 SK 이노베이션 사장 [사진=뉴스핌]

-향후 미국내 생산 기지 운영 계획은. 

 ▲이번에 마련한 부지가 34만평 정도 된다. 우선 1차로 오는 10억 달러 정도를 투자해서 오는 2022년부터 10만 기가와트시(GWh) 정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우리는  ‘선(先) 수주 후(後) 증설 ’ 전략에 따라 이 물량은 폭스바겐에 납품한다. 앞으로도 수주 상황을 봐가면서 공장 증설을 결정할 것이다. 2025년까지 미국 공장 생산 규모를 연간 60GWh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전망은.

 ▲오는 2025년 순수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는 2017년의 10배 수준인 연간 1000기가와트(GWh) 규모에 달할 것이다. 기존 내연기관차에 대한 각국의 규제와 더불어 자율 주행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까지 고려하면 매년 성장률은 50%에 육박할 것이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두고 특히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과 치열한 각축을 벌일텐데. 

▲일본에는 사실 파나소닉 말고는 다른 경쟁자가 없다고 본다. 하지만 소재가 매우 강하다. 중국에서도 사실상 경쟁업체는 세계최대 업체인 CATL 하나뿐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에 이외에 많은 배터리 업체가 있지만 보조금이 사라진 뒤 그 경쟁력은 의문이다. 나머지는 한국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 화학, 삼성 SDI가 있는 셈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원통형과 각형, 파우치형으로 나뉘는데, SK가 주력하는 건 파우치형이다. 향후 추세는 파우치형으로 갈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가 반도체처럼 주도권을 쥐고 갈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전기차 배터리 분야라고 확신한다. 

-향후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SK이노베이션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비단 우리 뿐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3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첫번째가 기술력이고, 두번째가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정교하고 안전한 생산품을 만들 수 있는 생산 능력이다. 마지막 세번째가 대규모 투자 능력이다.  세가지 모두 조화롭게 이뤄져야한다. SK는 이 부분에 강점을 갖고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SK 이노베이션은 에너지 화학 전문 업체로서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 2년전엔 과연 후발 주자인 우리가 지금 뛰어들어 선두 그룹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과감히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사업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의 현재 위치와 향후 목표는.

▲규모면에서 SK이노베이션은 아직 10위권에 머문다. 하지만 현재의 판도는 큰 의미가 없다.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항후 5년 후면 글로벌 5개 업체가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SK는 2023~2025년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수준, 즉 글로벌 빅3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목표를 갖고 있다. 

-각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각국 정부가 직접 보조금을 줄이더라도 향후 환경기준을 맞추기 위한 탄소 배출권의 크레딧 형태로 보조금이 유지될 수는 있다. 그런 가능성 말고라도 이미 전기차 관련 산업은 원가 절감이 상당히 이뤄지고 있다. 2022년~2023년이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은 아직 적자인데 향후 전망은.

▲생산 규모를 급격히 확장해가고 있지만 양산과 실제 납품에는 2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손익분기점 돌파는 2021년 정도로 보고 있다. 이후엔 급속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이 안정적인 단계로 진입하면 이 분야도 스핀 오프(분사)해서 독자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