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배당주 비중 높은 ETF로 글로벌 자금 유입’" - SK증권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09:22

배당주 중심 ETF VYM•VIG
시장평가 미 긍정적, 일•캐나다 부정적

·[서울=뉴스핌] 이영석 수습기자 = 지난 보름 동안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량으로 유입된 자금 중 ‘채권 같은 주식’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ETF로 자금이 흘러 들었으며 특히 배당주 비중이 높은 ETF에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sk증권]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6~19일 글로벌 ETF로 유입된 자금은 2월 말 대비 9배 가량 급증했으며, 상위권 중 배당주 위주로 구성된 ETF ‘뱅가드 하이 디비던드 ETF(VYM US Equity)’와 ‘뱅가드 디비던드(VIG US Equity)’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을 억눌렀던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선언) 같은 이슈들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존재한다”며 “기업 수익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며 채권성격을 띄는 주식 ETF를 찾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증시 랠리에는 동참하고 싶으나 보수적인 접근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며 “10년 연속 배당이 늘고 있는 주식을 골라내 보유하는 뱅가드 그로잉 디비던드 ETF 같은 곳에 자금이 몰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금 유출입이 가장 많았던 ETF는 미국 500개 대형기업 주식을 포함하는 스탠다드앤푸어(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며 “향후 미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가 많았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본과 캐나다의 경우 투자심리 약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관련 ETF의 자금 유출을 두고서, 향후 두 국가의 투자심리 약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일본 이탈 자금 규모가 지난 14~15일 열린 일본은행(BOJ) 회의를 기점으로 세 배나 악화 됐다”며 “일본에 대한 패시브 자금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캐나다는 화웨이 소송 건, 2년만의 GDP 최저치 기록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패시브 자금의 유출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young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