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303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1:25

21일부터 신재생에너지 R&D 신규과제 모집
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관리시스템 통해 접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올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30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제1차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이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농어촌대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실증사업 △고효율바이오가스 생산기반 지역분산발전 시스템 구축사업 등 3개 분야로 총 23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23개 사업에는 향후 3~4년간 약 13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은 최근 재생에너지 산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발굴된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가격·기술격차 극복과 시급한 핵심기술 확보 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례로 가격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 분야에서는 단가절감형 기술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상용제품(셀효율 23%)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대규모 시장형성이 예측되는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 미래시장 대비 국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풍력 분야는 선진국 대비 기술·가격경쟁력 모두 부족한 상황으로, 블레이드, 증속기 등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국내 연료전지의 기술력 제고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발전·건물용 연료전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신규과제를 공고한다.

그밖에 △바이오가스 활용 지역분산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농어촌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실증사업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되는 신규과제는 외부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고(기업의 현금부담 중견 50%→30%, 중소 40%→20%로 인하), 기업이 부족한 핵심기술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절차를 간소화해 업계부담을 완화하고, 과제비를 신속히 집행하는 등 재생에너지 업계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