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기조에도 불구 4차 산업 혁명으로 관련 시장 성장 예상
5G안테나 모듈 등 신제품으로 통신 모듈 시장 개척
주총 결과 원안 가결..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고부가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5G안테나 모듈 등 신제품으로 통신 모듈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고수익, 지속성장을 이루어 가겠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20일 L타워에서 열린 삼성전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46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삼성전기 이윤태 사장이 진행을 하고있다. [사진 =삼성전기] |
이윤태 사장은 "올해 세트시장은 저성장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변곡점이 발생해 관련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새로운 시장의 변곡점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주력사업은 주도권을 확보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5G안테나 모듈 같은 신제품으로 통신모듈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혁신적인 설비개발로 최고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사업운영의 비효율 제거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비해 고수익, 지속성장을 이룩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 등 보고사항과 재무제표승인·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최근 삼성전기 주가 하락과 관련해 주주들이 항의를 하며 총회가 지연되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