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독일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차군단' 독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A매치 경기를 1대1 무승부로 비겼다.
선제골은 세르비아가 가져갔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 요비치(21·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네마냐 막시모비치(24·헤타페 CF)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독일의 실점 만회 공세에도 불구,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독일의 일카이 귄도간이 세르비아 골키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 |
후반전에서 독일의 뢰브 감독은 카이 하버츠(19·바이엘 04 레버쿠젠), 율리안 브란트(22·바이엘 04 레버쿠젠), 마누엘 노이어(32·FC 바이에른 뮌헨) 대신 마르코 로이스(29·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온 고레츠카(24·FC 바이에른 뮌헨),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26·FC 바르셀로나)을 투입했다. 후반 24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의 슈팅가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었고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독일은 역전승을 위해 맹공을 펼쳤으나 후반43분 고레츠카의 슈팅이 골대를 스쳐 나갔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네가 고통을 호소하면서 그대로 쓰러져 주심이 파브코프에게 퇴장 판정을 내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기 종료 직전 세르비아의 밀란 파브코프(25·FK크르베나즈베즈다)는 르로이 사네(23·맨시티)를 막는 과정에서 그의 발목을 밟았고 주심은 파브코프에게 퇴장 판정을 내렸다.
독일은 25일 오전 4시45분 네덜란드 대표팀과 유로2020 예선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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