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동양생명, 보험지급능력 '안정적→부정적' 하향..."역마진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4월02일 16:48

최종수정 : 2019년04월02일 16:48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후순위사채 등급전망 '안정적→ 부정적'
채권 재투자 중 시장금리 상승+환헤지 비용 증가...'역마진'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동양생명보험의 보험지급능력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일 정기평가를 통해 동양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등급과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의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동양생명]

등급전망 하향에는 이자율차 역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및 순이익 변동성 확대, 추가 자본확충 여력 감소 등으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김기필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1실장은 "동양생명보험은 채권 재투자 과정에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운용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또 한미 금리 역전 등에 따른 외화유가증권 관련 환헤지 비용 증가 등으로 이자율차 역마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양생명이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투자수익률을 제고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이자율차 역마진이 해소되지 못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보험료수입 감소 및 저축성보험 환급금 증가 등으로 보험영업 현금흐름이 감소하고 있어, 당분간 회사의 순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재무안정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이강욱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1실 수석연구원은"동양생명은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아 운용자산이익률을 보험부채적립이율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안정성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자산운용 전략을 채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국공채, 특수채 등 국내채권 운용비중은 감소한 반면, 대출채권 운용비중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외화유가증권 운용비중도 20%이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채권 중 신용 및 기타대출 비중이 높아 자산건전성 저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자료=나신평]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