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방부, 유해발굴 시작 3일 만 6.25전사자 추정 유해 발견

기사입력 : 2019년04월04일 18:01

최종수정 : 2019년04월04일 18:04

軍, 남측 단독으로 지뢰제거 및 유해 발굴 시작
지뢰제거 통로개척 작업 중 아래팔뼈 2점 발견
국방부 “신원확인 위해 정밀감식·DNA 분석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1일 남측 단독으로 남북공동유해발굴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발굴을 시작한 가운데, 국방부는 4일 6.25 전쟁 전사자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을 발견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 개척 작업 중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을 발굴했다.

국방부는 4일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를 위한 통로 개척 작업 중 불발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6.25 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2점(아래팔뼈)을 발굴했다. [사진=국방부]

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채택된 9.19 군사합의를 통해 비무장지대(DMZ)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과 한강하구 남북 민간선박 자유항행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후 북측이 관련 협의에 나서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남북 공동유해발굴은 무산됐다.

지난달 6일 남측 유해발굴단 구성을 마쳤음을 북측에 통보했고 같은 달 18일 남북 합의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했지만 북측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남측은 단독으로 1일부터 DMZ에서 지뢰 제거 및 기초 발굴 작업에 돌입했다. 언제든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한강하구 남북 민간선박 자유항행은 무기한 보류됐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단독 발굴 작업을 시작한지 3일 만에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눈길을 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발견된 유해는 아래팔뼈 2점(약 20cm)”이라며 “발견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보내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추가적인 유해발견을 위해 지뢰제거가 완료된 이후 주변지역으로 발굴은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 발굴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동시에 수습된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국가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