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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⑱ 상용화한 듯 안한 듯...인프라 구축 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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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인프라 구축·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필요
5G 요금제 현실화 요구도...'중저가 요금제' 출시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지난 3일 오후 11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시대를 여는 데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유튜버와 몇몇 셀럽들이 5G 개통 소식을 알렸고, 많은 사람들이 '개통 행렬'에 동참하면서 기대감은 커졌다.

개통한지 1주일이 지난 현재, 5G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볼멘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5G망이 전국적으로 촘촘히 깔리지 않은 탓에 기존의 4G LTE 속도와 다를 것 없는 서비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5G 서비스와 관련 콘텐츠 등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최소 1~2년은 지나야 한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세계 최초' 타이틀 확보엔 성공했으나, 안타깝게도 5G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이용에 혼란이 있을 전망이다. 5G 상용화를 위해 조기 인프라 구축이 가장 큰 과제가 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KOREAN 5G Tech-Concer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2019.04.08. [사진=청와대]

◆민관 30조 이상 투자...망 구축 총력

이에 따라, 정부는 5G 전국망을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하기 위해 민간협력으로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계부처와 민간 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 '5G+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으며, 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 위원장으로 범부처의 민·관 협력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5G는 3.5GHz와 28GHz의 두 주파 수를 사용하는데 3.5GHz대역은 이용 기간(10년) 15만개의 기준 기지국(기준국)을 설치해야 한다. 초기 3년은 전체 기준국의 15%, 5년까지는 30%를 구축해야 한다. 28GHz 대역은 5년간 10만대를 구축하되 처음 3년간 15%인 1만 5000대를 설치해야 한다. 일단, 망 구축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산업' 선정 및 추진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5G 관련 초기 수입모델이 한정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G가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더라도 이를 활용할 시장이 제때 조성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정부는 지난 8일 발표한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에서"5G 전후방 연관산업 구조화 및 전략산업 후보군 26개를 도출했다"고 밝히며, 관련 서비스로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등을 꼽았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전후방사업 육성이 핵심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5GMF(Mobile Forum) 내 6개 사업자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원격진료 △물류 △미디어 분야에서 종합 실증실험을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5G와 타 산업간 융합을 본격화하며,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국 또한 통신3사가 30개 도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5G 테스트베트를 구축 중이며 일부 지역(슝안신구·Xiongan) 지역에서 5G 인프라 기반 스마트시티 건설에 참여하며 수익 창출로 연결 지은 사례도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산업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선 5G 관련 통신요금이 좀 더 합리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디지털 격차 완화' 등을 언급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제 등장이 필수적이다.

현재 이통통신사들은 정부의 중·저가 요금제 필요성 지적에 따라 월 8~9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5만 500원짜리 요금제를 내놓았다. 하지만 데이터 소비가 많은 현재 콘텐츠 시장 흐름에 비춰봤을 때 데이터 제공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8일 5G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국민이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통신서비스에 대해선 통신사들이 통신비용을 줄여주는 노력을 같이 하자고 (당부) 했다"면서 "다양한 5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계통신비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계획을 밝혀, 요금제가 보다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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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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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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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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