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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기간 10년→7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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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회의 워싱턴서 기자회견
"기업상속공제 개편 검토 마무리단계"
7년 범위 공제규모별 관리기간도 차등화
매출 3000억 미만 기업 승계 규제완화
증권거래세 인하 6월 초 적용
주세 개편 정부안 5월 초 발표

[워싱턴=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매출액 3000억원 이하 기업의 가업 상속 시 세금을 공제해주는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사후관리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다. 사후관리 기간을 축소하고 공제규모별로 관리기간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시내 패어몽 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가업상속공제 개편 관련해서는 검토가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시내 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04.12.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사후관리 요건을 10년에서 7년 전후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과 공제규모에 따라서 사후관리 기간을 달리하는 안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대적으로 변한 상황을 감안해 사후관리 요건에 있던 소분류 기준을 중분류 기준으로 바꾸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으로) 돌아가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업상속공제란 피상속인으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은 상속인에게 상속세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매출액 3000억원 미만 기업 중 사전‧사후 관리 요건 등을 충족하면 상속세가 면제된다. 공제액은 경영기간에 따라 200억원부터 500억원까지 제공된다.

그러나 상속공제를 받은 기업은 공제액과 무관하게 향후 10년간 까다로운 사후관리 요건을 지켜야 한다. 가업용 자산의 20% 이상을 처분할 수 없으며 주된 업종을 변경할 수 없다. 또 정규직 근로자 수의 평균이 기준고용인원의 100%를 미달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공제받은 상속세를 추징당한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대로 제도가 개편되면 기업들의 가업상속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공제액이 크지 않은 기업들은 최장 관리기간인 7년이 되기 전에 사후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어 고용유지가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업종기준이 중분류로 바뀌면서 상속공제 혜택을 받는 기업들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령 현재는 곡물제분업과 빵류제조업이 소분류 기준으로는 별개의 업종이기 때문에 업종전환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중분류 기준으로는 두 업종 모두 '식료품 제조업'에 속하기 때문에 새로운 업종기준에서는 전환이 가능해진다.

다만 공제대상과 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과세 형평을 감안해서 공제대상과 한도(매출액 3000억원 미만 기업·공제한도 500억)에 대해서는 이번에 전혀 움직일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시내 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04.12. [사진=기획재정부]

증권거래세는 6월 초부터 인하된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KOSPI에 상장된 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를 0.05%포인트 낮추는 것은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서 발효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으로는 6월 3일 이후 양도급부터 증권거래세 인하된 것이 상장 주식에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6월 말에 종료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자동차 판매 동향이나 업계의 상황을 살펴서 5월 말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맥주 과세방식을 종가세(가격기준 과세)에서 종량세(용량기준 과세)로 바꾸는 방식의 주세개편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5월 초까지 정부안을 내놓기로 했다.

경유세 인상여부는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를 위해서 경유세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소형 경유차를 활용하시는 영세사업자들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제 인하 요인은 늘어나고 인상 요인은 억제되면서 전체 세수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2일에도 4월로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말까지 약 4개월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세금 인하 폭을 15%에서 7%로 낮추긴 했지만 이 정책도 세수를 줄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는 세수에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세수 확보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홍 부총리는 "이번에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면서 세수가 6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증권거래세 0.05%포인트 인하는 1조4000억 정도 세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규모를 판단할 때 세수 감(減) 효과와 증(增) 효과를 고려한다"며 "지나치게 세수에 영향이 있는 것은 하기 어렵다. 세수 확보에 차질 없는 범위 안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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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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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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