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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日·中 일제히 하락…관망세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04월18일 17:08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8일 아시아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2만2090.12엔에 거래를 마쳤다. 방어주 약세와 캐논 주가 급락에 6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일 대비 0.96% 하락한 1614.97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방어주에 속하는 제약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타케다제약이 3.5% 하락했으며 아스테라스도 3.2% 내렸다. 오츠카홀딩스도 3.5% 하락,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캐논은 4.0% 하락했다. 캐논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당초 전망치 3250억엔에서 20% 감소한 2700억엔으로 조정됐다는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아시안리뷰의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 경쟁사 카메라 제조업체 올림푸스는 2.5% 하락에 그쳤다.

전일 달러/엔 환율은 4개월 만에 최고치인 112.17엔까지 올랐으나 이날 다시 주요 저항선인 112엔을 밑돌았다. 일본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모양새다. 회계연도가 3월로 종료되는 기업들은 이달 말부터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계속되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일 무역 협상의 일본 대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은 양국이 아직 자동차 관세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세부사항 언급을 꺼렸다. 일본은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0.3%, 1.4% 올랐다. 일부 반도체주도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다. 키엔스는 0.8% 상승,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 하락한 3250.2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55% 내린 1만287.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0.37% 하락한 4072.08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0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9% 하락한 2만9975.88포인트를, H지수(HSCEI)도 0.68% 내린 1만1764.2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1만962.02포인트로 마쳤다.

1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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