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4일 저녁 화순군의 관문인 화순읍 교리 교차로 인근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봉축탑을 환하게 밝혔다.
봉축탑 점등행사를 주관한 화순군 사암연합회 진철 스님(도원사 주지)은 “봉축탑에 깃든 부처님의 자비가 어둡고 힘든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순군 교리에 세워진 부터님 오신날 봉축탑 [사진=화순군] |
구충곤 화순군수는 점등행사에 참여해 “세상의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봉축 표어대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 누리에 퍼지길 바란다”며 “우리 군과 군민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이날 행사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내빈의 축사를 마친 후 봉축탑에 불을 밝히는 점등 순서로 진행됐다.
오는 5월5일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제4회 화순 연등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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