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저출산·청년실업 등 '기업시민' 활동 적극 나서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5:56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6:09

사회적 가치창출 통해 기업가치 높이기 활동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포스코가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어 나가자며 새 기업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선언한 바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업시민 활동은 기업이 기존의 경제주체 역할에 더해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활동으로 정의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4일 ‘기업시민 러브레터’시즌2를 시작했다.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의 경영개혁 실천 다짐 행사 모습 [사진=포스코]

지난 러브레터가 개혁과제 발굴에 집중했다면, 이번 ‘기업시민 러브레터’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발굴을 주된 목표로, 저출산과 청년실업 등 사회적 이슈해결에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위주로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포스코는 러브레터 등을 통한 대내외 의견을 수렴해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하나로 제시했던 것이 '협력사와의 수평적 협력 문화 조성'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제철소내 협력사들로부터 시설에 대한 불편함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았고, 이를 반영해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취임 이후 각계각층으로부터 접수받고 있는 러브레터에도 시민과 함께 하는 기업, 후손에게도 가족 같은 기업이 되어 달라는 당부가 많았다. 협력사와 상생을 주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스코는 송도 R&D센터 협력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하는 임대시설물에 대해서도 휴게공간 확대, 탈의실, 샤워실 신설 등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또 포항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92) 할머니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했다. 포스코가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겸 거실, 창고 등으로 이루어진 14평형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는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이자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이 골조와 외장재에 적용되어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틸하우스 건립 기부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기업시민활동으로 포스코그룹이 생산하는 철강재를 소재로 해 임직원∙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Beyond)∙지자체 소방서 직원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스틸하우스 건축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