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사개특위, 오늘밤 10시께 개의…여야, 패스트트랙 대격돌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21:31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21:40

특위 재적위원 18명 중 11명 찬성시 의결
여야 4당, 강행할 듯...한국당, 육탄방어할 듯
평화당, 9시 의총 결과 따라 회의 늦어질수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재완 기자 = 주말 동안 잠잠했던 여야 대치국면이 다시 정점을 향해 가파르게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시도하고,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이 인간 바리케이트로 장벽을 둘러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회는 삽시간에 무거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9일 저녁 국회 사개특위 회의장 앞에서 열린 현장 비상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2019.04.29 yooksa@newspim.com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 국회 본청 220호에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후 10시에 사개특위 회의를 열고 무조건 오늘 밤에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끝낼 것"이라며 "이미 수석전문위원들을 통해 (사개특위) 위원들에게 회의 개의를 알렸다"고 말했다.

사개특위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사개특위 재적위원 18명 중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의결된다. 의원 숫자로는 11명만 찬성하면 의결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29 leehs@newspim.com

이상민 위원장을 포함한 사개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 8명은 모두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른미래당 소속인 채이배·임재훈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평화당 의원들이 모두 참석하면 총 11명이다. 패스트트랙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는 셈이다.

하지만 평화당 관계자는 "오늘 사개특위 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법안이 아직 명확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변수가 있음을 시사했다.

사개특위에는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법과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모두 패스트트랙 지정 대상법안으로 회의에 올라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권 의원의 법안을 수용, 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왼쪽)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장 앞을 찾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막아세우고 있다. 2019.04.29 leehs@newspim.com

그러나 평화당이 이 방안에 반대하며 제동을 걸고 나선 상태다.

평화당은 이날 오후 9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의총 결과에 따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의 세부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평화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의총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의총이 길어진다면 오늘 사개특위 회의는 상당히 늦게 열리거나 아예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