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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박영선 장관에 중기부 ‘대전 잔류’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7:52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7:53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기부의 대전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허 시장은 30일 정부대전청사 안에 있는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박 장관을 면담하고 지역현안 및 국비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만남에서 허 시장은 박 장관에게 “대전에 있는 중기부가 최근 들어 신임장관 취임 때마다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꼭 대전에 잔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박영선 장관(왼쪽)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면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허 시장은 1998년 정부대전청사로 중소기업청이 이전돼 2017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기까지 20년간 대전과 함께 국가발전을 견인해 왔다는 점을 중기부의 대전 잔류 근거로 꼽았다.

또한 중기부의 세종 이전이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조성 취지에 맞지 않다는 점도 역설했다.

허 시장은 “대덕특구 등 과학 인프라와 연계된 정부출연연‧연구소‧벤처기업이 밀집된 대전의 장점 등을 감안할 때 대전이 중기부가 있어야 할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대전의 대표적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대전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대전이 40년 역사의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과 KAIST‧충남대학교 등 최고 수준의 우수인력을 보유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아울러 시의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정책에 발맞춰 바이오분야에 대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국회 예결위에서 설계비가 반영된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소상공인 상생주차장은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인근 소상공인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허 시장은 “신임 박영선 장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전과 함께 성장해온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 계속 잔류하고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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