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5G 시대]㉞ '어디서나 업무를…' 스마트오피스 열린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7일 17:41

최종수정 : 2019년05월07일 17: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연결기술과 클라우드로 '사무실은 공유화된 공간으로'
집, 외부 등 관계없이 어디서나 업무 처리 가능한 시대로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주말, 집에서 휴식 중에 급한 업무가 생긴 A씨. 집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회사 서버와 연결해 업무를 처리했다. 노트북을 끄려 하자, 업무처리에 걸린 시간이 뜬다. 해당 시간은 회사 근무시스템으로 전송돼 A씨의 근무시간에 포함된다. 뜻하지 않은 주말 업무도 근로시간에 정확하게 체크된 것이다.

#B사의 사무실에는 개인용 PC가 없다. 모든 PC를 직원들이 공유한다. 내 PC는 회사의 클라우드 서버에 존재하는 개념이다. 비어있는 자리에 가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접속하면 바로 본인의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자리도 선착순이나 예약제로 공유한다. 회의실 역시 현재 상황이나 예약 상황을 PC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5G 스마트오피스' 공개 행사에서 직원들이 5G VDI 도킹 시스템(스마트폰으로 PC없는 업무) 시연을 하고 있다. 5G와 AI등 New IC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오피스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02.13 mironj19@newspim.com

5G 시대를 맞아 사무실 환경이 바뀌고 있다. 사무실 자체는 인공지능이나 생체인식 보안 기술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개인화'가 아닌 '공유화'된 공간으로 변한다. 여기에 5G라는 초연결 네트워크 기술이 도입되면서 이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든 곳이 사무실'이라는 개념까지 현실화되고 있다.

핵심은 5G가 갖고 있는 대용량 및 초고속 전송 능력과 클라우드 서비스다. 각 직원의 업무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개인은 언제 어디서나 본인만의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과 연동돼 업무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업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업무 자료 유출에 대한 위험도 적다.

◆ 인공지능·생체인식 보안·클라우드 + 5G 초연결 네트워크

이같은 스마트오피스가 구현되면 직원들의 업무 방식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업무를 보기 때문에 근무 시간 관리가 보다 정확해지고 편해진다. 앞서 말한 예처럼 주말에 갑자기 발생한 업무를 처리하더라도 업무 시간 파악이 쉽다.

만약 긴급 회의가 필요한데 회의실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면, 화상 회의 등도 가능하다. 이 역시 빠른 속도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5G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최근 5G와 AI, 사물인터넷(IoT), 보안,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5G 스마트오피스'를 공개했다.

당시 SK텔레콤이 공개한 스마트오피스에는 사무실 천장, 주차장, 복도는 물론 지능형 CCTV, AI자판기, 화장실 문고리에도 IoT 센서를 설치됐다. 센서를 통해 공간의 온도와 밝기, 습도 등 환경, 기기 상태, 이용빈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서버에 전송한다. 이를 토대로 에어컨, 조명 등을 제어하고, 공간 사용 정보를 분석해 사용 빈도가 낮은 공간을 재배치한다. 모든 과정은 AI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5G 워킹스루시스템은 영상분석 기술과 AI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출입증이나 지문인식 없이 편하게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5G VDI 도킹시스템은 개인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도킹 패드에 스마트폰만 꽂으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과 연동돼 업무를 볼 수 있게 해준다.

T 리얼 텔레프리즌스는 원거리의 회의 참가자들과 홀로그램 기반의 원격 회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5G 카페테리아에선 로봇이 스스로 음료를 가져다준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5G스마트오피스가 확대되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정보, 의료, IT서비스, 교육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의 종사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