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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로 식단추천'...과기부, 마이데이터 사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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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사업'에 97억원 투입
의료‧금융‧유통‧에너지‧기타 5개 분야 8개 과제 선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본인정보 활용지원(MyData) 사업(마이데이터 사업)에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인 의료‧금융‧유통‧에너지‧기타 5개 분야의 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총 97억원을 투입해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내려받거나 동의하에 제3자에게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의 개인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금융‧통신 등 2개 분야에 대해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의료‧유통‧에너지 등으로 분야를 확장해 실증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의료분야에선 강남 세브란스병원이 건강검진 및 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휴대폰 앱에서 직접 내려받아 제3의 기업에게 제공하여 맞춤형 건강관리(활동량, 영양관리 등) 및 식단추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서면, CD 등 활용이 어려운 형태로 제공되던 개인 건강검진 결과 및 처방내역을 휴대폰 앱으로 손쉽게 관리‧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의 건강 상황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 주문‧결제를 연계하여 개인의 편리한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됐다.

금융분야에선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NHN페이코가 보유한 구매내역, 결제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하여 대학생, 직장인, 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다음소프트와 세종시(에너지)는 가구별 에너지(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간대별 사용량 모니터링 및 시각화 분석, 누진제 적용 시작 구간 알람 등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월단위로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확인하여 가구 스스로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유사가구 등과의 사용량 비교분석을 통해 이상징후(이상 가스패턴, 누수, 누진 등)를 조기파악하는 등 가계 에너지 요금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MyHealth Data'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증진 코칭서비스(서울대병원), 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문서‧자금 플랫폼 서비스(한국기업데이터)등 개인이 본인정보 활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마이데이터는 현행 법체계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자,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돌려주어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본인정보 활용에 따른 혜택을 체감하여 개인중심의 데이터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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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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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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