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92편 지연 운항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특보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주에 18일 강한 비바람이 불어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날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출도착 항공기 총 92편이 지연운행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지난 17일 오후 9시35분 부터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과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 발효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밤사이 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날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현재는 강한 비구름대가 대부분 제주도를 빠져나가 제주 북부와 남부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동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