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인 절반, 수년 내 이란과 전쟁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05:41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05:4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인의 절반이 몇 년 안에 이란과 전쟁을 예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입소스(Ipsos)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51%의 응답자는 미국과 이란이 몇 년 안에 전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6월 설문조사 때보다 8%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특히 스스로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라고 밝힌 응답자 모두 이란을 위협으로 보면서 전쟁 가능성을 점쳤다.

49%의 응답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정책에 반대했으며 31%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체에서 39%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했다.

미국 성인의 53%는 이란을 심각하거나 즉각적인 위협으로 판단했으며 68%의 미국인들은 북한을 그 같은 위협으로 봤고 51%는 러시아를 위협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60%의 미국인들은 미국이 이란군에 대해 선제적 공격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12%는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79%의 미국인들은 이란이 미국을 먼저 공격하면 미국이 보복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고 40%는 공습과 같은 제한된 대응을 선호했으며 39%는 완전한 정복을 지지했다.

최근 들어 미국과 이란은 서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호전적인 수사법을 이어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61%의 미국인은 2015년 이란 핵 합의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이날 이란 측은 미국이 이미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20일 미국에서 100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중 377명은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라고 답했고 313명은 공화당 지지라고 밝혔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