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정상적으로 국회서 국정 논의할 수 있길"
“패스트트랙 철회‧사과만 하면 바로 국회 들어가”
"국회 정상화 간절…문대통령‧여당이 도와달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민생과 경제 살리기 위해 국회 활동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국정을 논의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한국당은 민생을 챙기고 있다.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당내 각 위원회가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폭망해가는 과정에 있다. 안보도 흔들리고 있지 않나. 국회에서도 철저한 논의를 통해 필요한 입법과 대응을 해야 하는데 지금 정부가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대통령과 민주당이 결국 우리당으로 하여금 국회로 들어갈 수 없게 만들지 않았나. 원인을 제거하면 우리는 바로 국회로 들어갈 것”이라면서 “잘못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철회하고 이 부분에 대해 진정성 있게 사과한다면 언제라도 국회를 정상화하고 국민들께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했다.황 대표는 아울러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일하는 정당의 모습으로 바뀌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민을 중심으로 당의 모든 방향을 잡아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