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의 사회진출 돕는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09:59

올해 3회 맞은 졸업식..개교 후 졸업생 185명 배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직업훈련학교를 세우고 청년들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하며 사회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LG전자는 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3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LG전자가 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3회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 부사장이 이날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배두용 부사장,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이재성 전무, 임훈민 주(駐) 에티오피아 한국대사,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 김동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올해 72명을 포함해 개교 이래 18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LG전자를 비롯한 회사에 취업했고 일부는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KOICA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했다. 이 학교는 매년 필기시험, 면접 등을 실시해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발된 신입생은 3년간 정보통신,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리기술을 무상으로 배운다. 현장 실습을 받고 컴퓨터, 영어 등도 배운다. 최근 이 학교에 여성, 장애인,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취약계층 청년 등의 지원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 마케팅, 리더십, 사업관리 등 실무교육은 물론 전문가, 선배 등을 통한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졸업생 대표 알렘짜하이 카흐사이(Alemtsehay kahisay)는 “학교를 다니며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에티오피아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부사장)은 “에티오피아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