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3일 고흥군가족센터와 고흥교육지원청 공동주관으로 다문화가족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함께 만드는 행복, 제4회 다문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서 결혼이민 여성들로 구성된 모듬북 공연, 국적별 가장무도회, 구인·구직 취업 및 상담, 녹색 생활실천 친환경 세제 체험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으로 모범가정을 이룬 이민여성 및 가족 9명과 모범 어린이 7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사진=고흥군] |
박미랑 가족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는 사회적 화합으로 한층 더 단단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이 당당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존중해 줄 때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아닌 완전한 고흥군민으로 동화되도록 함께 동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흥군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통역·번역서비스, 친정나들이 사업 외에도 이민여성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방문교육서비스 지원 확대, 녹취전화기 지원, 다문화자녀 성장학교 등 다양한 다문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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