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신흥국주식과 러시아주식 각 2.73% 상승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주(6월 10~14일) 해외주식형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 문제가 해결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상승했다.
[표=KG제로인] |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억원 이상, 운용기간 2주가 넘는 펀드를 대상으로 수익률(14일 오전 기준)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20%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북미주식이 2.90%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유럽신흥국주식과 러시아주식이 각각 2.73%, 중국주식 2.67%, 글로벌주식 2.63%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업종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가 3.2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기초소재섹터(2.33%), 멀티섹터(1.81%), 에너지섹터(1.38%), 금융섹터(1.21%), 헬스케어섹터(1.09%)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삼성픽테로보틱스자UH[주식-재간접]_Ce가 5.3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뒤이어 미래에셋TIGERS&P500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H) 5.30%,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 5.28%, 삼성KODEX합성-미국IT상장지수[주식-파생] 5.27%,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5.26% 수익률을 냈다.
한편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268억원 증가한 36조42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06억원 감소한 20조92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46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641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6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754억원 증가, 인도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182억원 감소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