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신임 여신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 '기대와 우려'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16:14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16: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 출신 인사…꼼꼼함·두터운 네트워크 강점
소통 능력 검증돼야…악재 겹친 업계 돌파구 제시 숙제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선출됐다.

김 회장은 관 출신으로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와 꼼꼼한 일처리 능력은 강점으로 꼽히지만 노조 반대와 카드업계의 어려운 업황 등은 그가 풀어야 할 과제다.

김주현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여신금융협회는 18일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을 위한 회원총회를 열고 회원사의 의결을 거쳐 김주현 전 예보 사장을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총 98개 회원사 중 63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김 전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관 출신 인사 여신금융협회장이 된 건 제10대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낸 김근수 전 회장 이후 3년 만이다.

김 회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관세국, 증권국, 국제금융국 등을 거쳐 금융정책실 사무관, 서기관을 역임했다. 이후 아시아개발은행,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 등을 거친 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 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한 뒤, 2016년부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김 회장은 꼼꼼한 일 처리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 7일 이뤄진 면접에서도 본인의 포부를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별도로 준비해 현장에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당선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와 친분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김 회장이 역차별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 회장이 협회장에 선출되면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우선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연간 8000억원의 손실을 눈앞에 둔 카드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면서 이끌어야 한다. 업계에선 카드업계를 바라보는 정부의 관점 자체를 달리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김 회장의 역할과 부담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소통 능력도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앞서 회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을 당시부터 적극적으로 본인의 강점과 포부를 피력했던 다른 후보와는 달리 소통을 일절 거부했다.

노조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지난달 28일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 반대' 기자회견을 연 뒤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지난 4일에는 "관료 출신 인사가 선출되면 대표적인 낙하산 사례로 규정할 것"이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늘부터 3년이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