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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강렬한 힙합 색을 입힌 '어-오'…"직설적인 가사가 장점, 음원차트 상위권 목표"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7:36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3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자)아이들이 이번엔 강렬한 색깔의 힙합으로 돌아왔다.

(여자)아이들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어-오(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어-오(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6 mironj19@newspim.com

앨범 동명 타이틀곡 '어-오'는 뉴트로 붐뱁 장르로, 19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한 강렬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데뷔곡 '라타타'부터 '한' '세뇨리타'까지 3연작 흥행을 이끌며 가요계의 히트 메이커로 떠오른 리더 소연이 만든 곡이다.

소연은 "1990년대 노래를 해야겠다고 만든 노래는 아니다. 힙합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멤버들도 좋다고 하더라. 빤한 힙합은 하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만의 힙합은 어떤 것일까 고민하다가 붐뱁 힙합 장르를 하게 됐다"고 설명헀다.

이어 "음악도 힙합이고, 패션도 힙합이다. 아이들만의 힙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트렌드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했고, 많이 하는 트랩 힙합보다는 붐뱁이 멤버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1990년대 패션이나 당시를 상징하는 자동차를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어-오(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6.26 mironj19@newspim.com

슈화는 "'어-오'를 통해 아이들만의 색깔을 내려고 노력했다. 노래를 할수록 아이들만의 색깔이 짙어지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매력을 조금이라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고,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1990년대를 주제로 삼았지만, 가사는 처음엔 관심 없던 사람들이 뒤늦게 친한 척하는 모습을 디스하는 내용이다. 전 세대에게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미연은 "물론 소연이가 가사를 썼지만, 디스곡이라기 보다는 누구나 답답하고 하고 싶었던 말을 속시원하게 이야기한 것 같다. 공감하면서 저희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도에 부담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연은 "꿈이 있을 당시, 주변 사람들이 꿈을 믿어주지 않을 때 속상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쓴 가사"라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어-오(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6.26 mironj19@newspim.com

(여자)아이들 역시 걸그룹이지만 데뷔곡부터 강렬함이 무기였다. 매번 센 노래와 가사, 그리고 안무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걸그룹으로서 센 이미지가 부담이 됐을 법도 했지만, 멤버들의 생각은 달랐다.

소연은 "힙합은 아이들 데뷔 전부터 언젠가 꼭 해보고 싶던 장르였다. '라타타'도 그렇고 힙스러운 것이 조금씩 다 들어가 있었다. 다른 멤버들은 부담이 됐을 수도 있는데 저는 아니었다. 멤버들끼리 힙합 콘셉트를 했을 때 각자의 개성이 보여지는 것 같다는 의견을 모아서 도전하게 됐다"고 답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5월 데뷔, 이제 1년차가 됐다. 하지만 자작곡으로 신인상을 휩쓸며 진정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어-오(Uh-O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6 mironj19@newspim.com

이들은 "이번에는 음원 차트 높은 순위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또 하나는 이번 해에는 팬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미니콘서트나 팬미팅도 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끝으로 미연은 "저희 이번 신곡이 가사가 직설적이고 속 시원한 것이 장점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저희와 함께 즐겨주실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여자)아이들의 디지털 싱글 'Uh-Oh'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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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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