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저농축 우라늄 한도량 주말에 넘길 듯"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09:06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09:0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이번 주말에 합의된 저농축 우라늄 한도량을 넘길 것이라는 외교가(家)의 관측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한 외교관은 통신에 "그들(이란)은 아직 한도량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도 "만약 그리 한다면 이번 주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핵합의를 탈퇴하고 1주년이 되는 지난 8일, 27일까지 저농축 우라늄의 저장 한도 300kg을 넘기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날 한도량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의 외교관들은 유엔의 최근 자료를 보면 이란이 아직 저장 한도량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수일 안에 한도량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신에 알렸다. 

이란이 원하는 것은 미국의 제재 완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해 5월 이란 핵협정(JCPOA)을 탈퇴한 이래 금수 조치 등 대(對)이란 경제 제재가 발동됐다. 미국은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지만 이란은 제재 완화 없이는 대화도 없다는 완강한 스탠스를 유지 중이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 특별대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JCPOA 서명 유럽국가인 영국·프랑스·독일 대표를 만나 이란의 '핵 협박'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유럽 측 대표들과 만나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의 제재는 이란에게 핵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권리를 주지 않는다"며 제재 복원이 핵합의 위반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