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알짜 점포 '수성' 성공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1:15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1:15

서울역사는 한화 낙찰.. 롯데마트로 이용 중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롯데가 현재 운영 중인 영등포 롯데백화점 사업권 수성에 성공했다. 

28일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롯데(롯데역사)는 신세계와 AK(AK SND)를 제치고 낙찰 받았다. 롯데는 최저입찰가 216억 7300만원보다 16% 가량 높은 251억 5000만원을 써냈다. 낙찰가율은 116.04%다.

이번 입찰은 현재 영등포역 민자역사를 30년째 사용 중인 롯데가 사업권을 수성할지 또는 사업자가 교체될지를 놓고 관심을 모았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점포로 연면적 13만0227.26㎡에 지하 1층부터 11층층 규모다. 롯데는 1987년부터 30년간 영등포역 점용 계약을 통해 1991년부터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000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본점이나 잠실 등 대형 점포를 제외하고 서울 점포 중에서는 노원점과 더불어 3~4위권 주력 점포로 손꼽힌다.

[사진=롯데백화점]

유통업계 맞수인 신세계가 영등포점과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AK 역시 AK플라자 구로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들여 3개 사업자가 각축전을 벌였다.

롯데는 최소 10년간 운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유재산의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운영기간이 20년(10+10년)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이 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계류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0년간 운영해온 영등포점의 신규사업자로 재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새롭고 편리해진 쇼핑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로 더욱 사랑 받는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등포점은 그 동안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고객과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성장한 점포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 유통업계와 지역사회에 다방면으로 이바지하는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역사는 기존 운영자인 한화만 단독 입찰했으며 예정대로 낙찰됐다. 입찰가격은 77억5089만9000원으로, 최저가와 동일하다. 건물면적 2만5013.73㎡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도 이뤄져 있다. 현재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으로 이용 중이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