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란 “우라늄 저장한도 초과해 핵협정 위반했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21:36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21:36

[두바이/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이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저농축 우라늄(LEU) 저장 한도(육불화우라늄 기준 300kg)를 초과했다고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의 제재 복귀에도 불구하고 핵협정을 준수하라는 유럽 서명국들의 경고를 무시한 조치다.

압바스 아라치 외무부 차관과 헬가 슈미트 유럽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 등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포괄적공동계획(JCPOA) 공동 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이란 ISNA 통신을 인용, 자리프 장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되돌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사찰단이 현지에서 이란이 저장 한도를 넘겼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은 유럽 서명국들과 만나 핵협정을 지킬 방법을 논의했으나 이란은 유럽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무사비 대변인은 이날 유럽국들에 “핵협정을 지킬 시간이 없어지고 있다”며 더욱 강력한 조치를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미국의 핵협정 탈퇴 1주년인 지난달 8일 이란은 미국의 제재 복귀에 맞서 1단계 핵협정 위반 조치로 저농축 우라늄 저장 한도를 초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유럽 서명국들에 이란산 원유 수출을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놓으라며 압박했다.

이란은 2단계 조치로 우라늄 농축도를 상한선(3.67%) 위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