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민영기업 성공신화 중국 '안방그룹' 해체 수순, '다자보험그룹'에 흡수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7: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회사·지분· 국내외 부동산 등 자산 매각 분주
'다자보험그룹' 주도로 안방 그룹 구조조정 재편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안방보험의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주요 자산 매각이 진행되고, 새로 설립한 보험회사가 안방그룹을 흡수하면서 안방그룹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영기업의 성공 신화로 불리며 시대를 풍미한 우샤오후이 안방그룹 전 회장은 '몰락한 사업가'로 불명예스럽게 재계 인생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등 복수의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방그룹 산하의 허셰젠캉(和諧健康)보험회사의 지분 전량이 푸자그룹(福佳集團) 등 5개 기업에 매각된다. 민간기업이었던 안방보험의 경영권이 중국 은행·보험감독회(은보감회)로 넘어간 후 이뤄지는 첫번째 자회사 구조 조정이다. 허셰젠캉에 각각 77.698%와 22.302%의 지분을 보유했던 안방화재보험(安邦財險)과 안방보험은 주주 명단에서 퇴출된다.

 ◆ 연이은 자산매각, 자금 조달과 몸집 줄이기 전략 

은·보감회가 안방그룹의 위탁경영을 맡은 후 자산 매각을 통한 그룹 몸집 줄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안방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스지(世紀)증권의 지분 91.65%가 샤먼궈마오(廈門國貿)와 첸하이금융홀딩스(前海金控)에 매각됐다.

11월에는 안방그룹 산하 안방생명보험(安邦人壽)과 청두눙상은행(成都農商行)이 공동으로 설립한 방인금융리스(邦銀金融租賃)가 매각됐다. 이밖에 안방그룹 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민성(民生)은행, 자오상(招商)은행, 퉁런탕(同仁堂 동인당), 완커(萬科)A 등 우량 상장사 지분도 매각됐다.

안방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매각도 이뤄졌다. 지난해 5월 안방그룹이 보유한 방방즈예(邦邦置業)의 지분 50%가 위안양그룹 자회사인 위안양디찬(遠洋地產)으로 넘어갔다.

최근에는 안방그룹이 2014년 19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뉴욕 왈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 호텔의 고급주택을 매각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932년 건설된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은 약 3년의 리모델링을 거쳐 일부 층수를 고급 아파트로 개조했다. 최근 리모델링이 완성된 375채의 고급 아파트가 곧 판매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관련 소식에 의하면, 안방보험은 호텔 내 호화 주택 매각을 Douglas Elliman에 위탁했다. 블랙스톤과 한국 미래애셋 등 6개 투자자가 매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안방그룹 구조조정 임박, 다자보험이 구조조정 후 흡수 

한편 안방그룹 자체의 대대적인 구조조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조조정을 위해 은·보감회의 위탁경영 기간도 내년으로 연장됐다. 2017년 6월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그룹 회장이 긴급 체포되고,  2018년 2월 23일 은·보감회는 안방그룹을 접수하고 1년간 위탁경영을 한다고 밝혔다.민간기업을 정부기관이 접수하고 위탁경영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다. 약속한 1년 위탁경영이 끝나는 올해 2월 은·보감회는 위탁경영 기간을 2020년 2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6월 25일 다자보험그룹(大家保险集团)을 설립했다. 다자보험그룹의 설립 배경에 대한 공식 설명은 없었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향후 안방그룹이 구조조정을 통해 다자보험그룹으로 편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자보험의 자본금은 203억6000만 위안인데, 이는 6월초 안방그룹이 줄인 자본금 규모와 일치한다. 등록주소도 안방보험이 사무실로 사용했던 곳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자보험그룹의 대주주는 중국보험보장기금유한책임공사(中國保險保障基金), 상하이자동차그룹(上海汽車) 및 중국석화화공그룹(中國石油化工集團)의 3대 기관과 기업이다. 법정대표는 현재 안방그룹 위탁관리팀 팀장인 샤오펑(肖鋒)이다.

다자보험이 어떤 방식으로 안방그룹 구조조정에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주쥔성(朱俊生)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보험연구실 부주임은 다자보험이 안방그룹 구조조정을 위해 신설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향후 안방그룹의 전략적 주주로서 그룹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안방그룹의 일부 지분과 자산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는 안방그룹이 구조조정을 거친 후 이름을 '다자보험'으로 변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대를 풍미했던 덩샤오핑 외손녀 사위 우샤후이의 몰락 

우샤오후이 전 안방그룹 회장

중국 민간기업의 '파워'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여겨졌던 안방그룹의 해체와 함께 우샤오후이 대표 명운도 어두워졌다.

우샤오후이 전 대표는 현재 상하이 바오산(寶山) 감옥에 수감돼있다. 불법 자금모집 등 여러 혐의로 18년 유기징역 형을 받았고, 105억원(약 1조7800억원)의 자산도 몰수당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 자랑하던 우 회장의 체포는 매우 갑작스러웠다. 우 회장은 2017년 6월 베이징 안방그룹 본사 사무실에 기습적으로 들이닥친 수사팀에 의해 체포됐고, 올해 2월 23일 상하이 인민법원에 기소된 후 5월 10일 형량이 확정됐다.

우 회장 기습 체포에는 경제적인 원인 외에 정치적인 이유가 깔려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표면적인 이유는 안방그룹의 불법적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처벌이다. 실제로 안방그룹의 자산구조는 매우 복잡하고, 자금 조달 출처도 불명확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당국이 안방그룹을 통해 금융시장 질서 확립 의지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홍색(紅色) 후예'로 불리며 막강한 권력을 형성한 공산당 원로 후대에 대한 베이징의 '정치적 경고'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샤오후이는 덩샤오핑 손녀 사위로 알려져 있다.

우샤오후이의 재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그가 감옥에 있음에도 그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감시가 지속되고 있고, 우 회장은 법률적인 차원에서도 구제를 받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 회장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018년 8월 기각된 후 형이 확정됐다. 둬웨이뉴스(DWNEW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샤오후이의 변호사가 바오산 감옥에 우샤오후이 면회를 신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와 관련된 인물들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달 10일 중국 베이징 유력 매체인 신징바오(新京報 신경보)의 전임 사장 다이쯔겅(戴自更)이 인터넷에 거짓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붙잡혔다.  다이쯔겅은 우샤오후이와 같은 고향 출신이다. 그가 2018년 7월 신징바오를 떠나기 4개월 전 신징바오는 우 회장과 안방그룹의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의 뉴스를 여러 차례 보도했다. 다이쯔겅이 체포된 것도 우샤오후이 회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중국 사회는 판단하고 있다.

같은 달 17일에는 이미 퇴직한 청두눙상은행의 촨줘융(傳作勇)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쓰촨성 기율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그의 '낙마'도 안방그룹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지배적 견해다.

이렇듯 우 회장이 옥중에 있음에도 중국 정부는 그와 관련된 인물들까지 단속하고 있어 사업가로서 우 회장의 '생명'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샤오후이는 1966년 저장성 원저우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사업적 성공은 세 차례의 결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의 첫 번째 부인은 원저우시(溫州市) 핑양현(平陽縣) 고위 관료의 딸이었고, 두 번째 부인은 항저우 시장을 역임하고 훗날 저장성 부성장에 오른 루원거(盧文舸)의 딸이다. 세 번째 부인은 중국 공산당 원로이자 전 지도자인 덩샤오핑의 외손녀 덩줘루이(鄧卓睿)이다.

덩줘루이와 우샤오후이는 이미 이혼한 상태고, 덩샤오핑 일가도 우 회장과의 관계에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덩줘루이와의 혼인을 통해 우 회장이 사업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됐다는 것이 중국 재계의 보편적 분석이다. 덩씨 일가의 인맥을 통해 엄청난 사업적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것. 우 회장은 덩줘루이와 결혼 후 10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안방그룹의 자산 규모를 5억위안에서 7000억위안으로 불릴 수 있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