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8일 울릉의료원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분쯤 울릉의료원은 내원한 환자상태가 악화되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동해해경청 항공단은 29일 오전 0시37분쯤 울릉도를 이륙해 오전 1시30분쯤 강릉항공대에 도착해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긴급이송된 환자 A(48,여)씨는 희귀질환인 베게너 육아종증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박동 및 혈압 조절이 되지 않아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게너 육아종증(Wegener’s granulomatosis)은 혈관 염증으로 조직이 썩는 희귀 질환이다.
동해해경청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울릉도 관광 중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등 동해해역 안전지킴이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들어 동해해경청 강릉항공대는 16회 16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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