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52.34 (+11.33, +0.39%)
선전성분지수 9399.10 (+44.83, +0.48%)
창업판지수 1580.13 (+13.61, +0.87%)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30일 중국 양대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특히 게임 및 숏클립 종목이 이날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2952.3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9399.1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1580.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30~31일 이틀간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 협상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미국 협상단 대표로 참석한다. 또 중국 협상단은 류허(劉鶴) 부총리와 중산(鍾山) 상무부장이 이끈다.
이날 게임주는 판호 발급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9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7월 판호 발급현황을 공개했다. 총 20개 게임에 대한 판호가 발급됐다는 소식에 카이잉왕뤄(愷英網絡, 002134)를 비롯한 게임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 미디어, 보험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반도체, 백주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46%, 0.42%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08억 위안, 2133억 위안을 기록했다. 총 거래대금은 384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8862위안으로 고시했다. 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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