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토트넘이 손흥민의 승부차기 성공에 힘입어 아우디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바이에 뮌헨을 상대로 2대2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로 6대5로 승리했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 66분간을 소화 팀의 1대0 승리(해리 케인 결승골) 승리를 도왔던 손흥민은 교체 출전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볼을 다투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승부차기를 성공시킨후 환호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아우디컵 우승을 만끽하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토트넘은 전반19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12분 강한 슈팅을 차냈지만 아쉽게도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뒤 결정적인 찬스에서의 또 한번의 슈팅도 골키퍼에 걸렸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릭센의 추가골로 2대0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16분 아르프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36분 데이비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에서 빛났다. 해리 케인에 이어 4번째 키커로 나선 그는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잭 롤스가 골을 넣어 토트넘은 우승을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으로 3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열린 3,4위전에서 페네르바체를 5대3으로 꺾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카림 벤제마의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