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5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를 비롯한 관계장관들은 이날 발표예정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논의하고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부처별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해당 대책에는 100여개 전략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등에 매년 1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재부 간부들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는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포함해 1급, 관련 국장 등 총 18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맞서 우리 정부가 마련한 종합대응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우리 측 입장과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주요국, 국제기구, 국제신용평가사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