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보르도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마뭇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제노아와 친선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이날 황의조(28)는 만회골을 터트려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등 번호 28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공격 2선으로 나섰다.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황의조는 전반 37분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가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 보르도] |
아들리의 슛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른 볼을 황의조가 받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황의조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보르도는 전세를 역전시키려 했지만 힘을 내지 못했다.
지난 2017년 성남 FC를 떠나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던 황의조는 이적료 200만유로(약 26억원)로 팀을 옮겼다.
감바 오사카에서 16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3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골결정력을 과시, 금메달을 이끌었다. 병역문제를 해결한 황의조는 보르도와 4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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