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1~7월 베트남의 미국산 소비재 수입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뉴스(VNS)가 5일 세관총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7월 베트남이 수입한 미국산 제품 규모는 82억70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이중에서 컴퓨터와 전자기기가 22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산 전자기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9%나 증가했다. 미국산 원면 수입도 9억7800만달러 어치로, 14.1% 증가했다.
이밖에 수입된 미국산 재화로는 플라스틱원료, 기기 부품, 동물성 사료, 직물 등이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미국산 재화 수입은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농산품과 전자기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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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이퐁 항구의 컨테이너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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