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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7일(수)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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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관광산업 일으켜 日경제보복 극복해야"
'안보정국' 성과 저조 한국당..다음 대안은 경제
국민 48% "지소미아 폐기에 찬성"…찬반 팽팽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당이 반일 운동 속도조절에 나섰습니다. 도쿄 올림픽 보이콧, 서울 중구의 'No Japan' 배너 설치 등 잡음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미리 정돈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선 비공개 최고위에서 올림픽 보이콧을 비롯해 중구 사태 등에 대해 보고받고 우려의 입장을 모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을 수사하는 경찰 칼끝이 서서히 자유한국당을 향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여전히 경찰의 출석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경찰이 '패스트트랙 충돌'로 3회 출석 요구를 받고도 응답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에게 출석 의사를 확인한 후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양측간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밤 문체위 회의실에서 기습 개의한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회의실 입구에서 문이 막히자 뒤엉켜 있다. 2019.04.29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청와대 전 직원에 '90년생이 온다' 책 선물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90년생이 온다'는 책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이 책과 함께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통일부 "남북, 군비경쟁 억제 필요…군사공동위 조속 가동돼야" / 뉴스핌
통일부는 7일 "남북 간의 불필요한 군비경쟁을 억제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의 조속한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연이은 무력시위에 대한 의도 분석' 요청에 즉답 대신 "기본적으로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답했다.

'강제동원 피해자-정부 접촉 없다' 주장에 靑 "추가설명 부적절" / 연합뉴스
청와대는 7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1+1'(한일 기업 공동기금 조성)안을 마련할 때 정부와 사전 협의는 없었다는 피해자 측의 주장을 두고 "구체적 설명을 부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급에 언급을 얹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와 분란을 일으킬까 봐 염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北, 대담한 '수도권 상공' 발사…"이스칸데르 전력화 최종단계" /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6일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사실상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신형 미사일이 최종 전력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은 7일 관영매체들을 통해 전날 서부작전비행장에서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진을 통해 공개된 '신형전술유도탄'의 외형은 지난 5월 4일과 9일, 그리고 지난달 25일 발사한 KN-23과 동일했다.

<韓·日 경제전쟁>'개별품목' 적시없이 예정대로… 韓대응 보며 수위조절 할 듯 / 문화일보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국에서 제외하고 라트비아 같은 발트 3국 등과 함께 묶어 관리하는 내용의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7일 결국 공포됐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보복으로 집중 타격을 받을 국내 기업의 피해 규모에 대한 윤곽도 점차 뚜렷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우수기업으로 자체 인증한 일본기업과 거래하지 않는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책 등 방안 마련에 나섰다.

"韓·中·日, 21일께 베이징서 외교장관 회담" / 문화일보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21일 중국에서 열린다고 일본 NHK 방송이 7일 보도했다. 3국 장관들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한·중 외교장관회담 개최도 예상되면서 한·일 갈등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방한 등 양자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 반일 과열 분위기 우려.."조금 더 신중하게"/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7일 당내 과열되고 있는 반일 움직임에 신중한 태도를 주문하고 나섰다. 도쿄 올림픽 보이콧 등 수위를 넘나드는 강경론을 비롯해 서울 중구의 'No Japan' 배너 설치 논란 등 자칫 비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극단으로 흐르는 분위기에 제동을 건 셈이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선 비공개 최고위에서 올림픽 보이콧을 비롯해 중구 사태 등에 대해 보고받고 우려의 입장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더 물러설 곳 없는 '패트'수사…한국당 "묘안은 없고…"/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을 수사하는 경찰 칼 끝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한국당은 여전히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지 않겠다는 상황으로, 이들 간 대치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는 의원들은 이를 명백한 야당 탄압으로 보고 당장은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찰이 '패스트트랙 충돌'로 3회 출석 요구를 받고도 응답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에게 출석 의사를 확인한 후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황교안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멍청한 이론…경제대전환 필요"/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멍청한 이론'이라는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제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7일 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학 아버지로 불리는 아서 래퍼 교수는(전 시카고대 교수) 이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처음 들어보는 멍청한 이론이라고 비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야당대표 된뒤 희망 보여줬나"… 황교안에 싸늘한 TK 민심/문화일보
"자유한국당 대표가 되고 나서 국민한테 희망을 주는 대안 비줬나(보여줬나)." 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만난 장모(58) 씨는 "지금 나라가 정치·사회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처지인데도 여러 분야에서 정부에 제대로 대항을 못 하고 있다"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장 씨는 "황 대표가 자기 세력이 없으니까 제대로 된 얘기를 못 하는 것 아니냐"며 "개인적으로 최저임금 문제 등에서 황 대표 생각과 공감하는데, 언론과 여당에서 잘라버리니까 그 얘기가 쏙 들어간 걸 보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평화 당권-비당권파, 오늘 최종 담판..비당권파 "결렬시 탈당"/연합뉴스
제3지대 정당 창당을 둘러싼 민주평화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갈등이 결국 분당으로 가시화할 조짐이다. 정동영 대표 사퇴를 둘러싸고 협상 시한으로 정한 7일까지 양측 모두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비당권파가 결국 '탈당' 카드를 꺼내 들며 분당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당권파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대표 사퇴 없이는 어떤 협상도 의미가 없다"며 "정 대표의 사퇴 가능성은 1%도 없다고 보지만 오늘까지 기다려보고 집단탈당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이해찬 "관광산업 일으켜 日경제보복 등 위기 극복해야"/뉴스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관광산업 종사자들을 만나 "여러가지 경제적 상황이 어렵다"며 "국내 관광을 더욱 활발하게 일으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미중 갈등이 심해져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고 일본이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보정국' 성과 저조 한국당..'포스트 7월국회' 대안은 경제/뉴스1
자유한국당이 안보·외교 정국에서 총력 공세에 나서고 있지만 의미있는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북한의 잇단 발사체 발사,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 러시아·중국 군용기 카디즈 진입 등 정부로선 악재일 수밖에 없는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가운데, 한국당은 7월 임시회를 '안보국회'로 명명하며 대대적 공세를 벼렸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자신들의 '절대 강세' 분야로 여겨졌던 안보 여론전에서 확고히 우위에 서지 못하는 양상이다.

바른미래 혁신위 "손학규, 공개검증 불참 지시..공안정국인가"/뉴스1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7일 "손학규 대표가 '혁신위 검증식에 일체의 참여도 지원도 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공안정국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에 당규 유권해석을 요청하며, 손 대표의 당당한 공개검증 참여를 재차 촉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여론조사] 국민의 48% "지소미아 폐기에 찬성한다"/뉴스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48%로 반대 의견보다 소폭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소미아 파기에 찬성하는 응답은 47.7%로 나타났다. 이 중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은 23.8%, '찬성하는 편이다'는 의견은 23.9%였다.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도 무산 가능성.."日, 친서에 무응답"/연합뉴스
한일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거의 매년 한일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던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도 올해는 열리기 어려운 분위기다. 사단법인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본 측에 축구대회 의사를 타진했으나, 지난달 21일 참의원 선거 이후 다시 얘기하자고 해놓고 아직 공식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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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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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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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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