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LH, 베트남에 한국형 산단 조성...국내기업 지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트남 사회주택 사업 참여로 해외수주 제고 기대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에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와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H는 베트남 현지 디벨로퍼 에코파크의 자회사인 TDH 에코랜드와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를 체결했다. 약정서에는 본 사업의 신속한 인허가 절차 추진을 위해 상호간 역할분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흥이엔성 경협산단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측 약 30km 지점에 위치한다. 흥이엔성 리트엉켓 산업도시 내 추정 사업비 약 720억원으로 면적 1.4k㎡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 9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 예비시행약정’ 및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MOA’ 체결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앞줄 가운데), 응우엔 꽁 홍(Nguyen Cong Hong) 에코파크 부사장(앞줄 좌측), 부이 띠엔 홍(Bui Tien Hung) 에코플레이스 사장(앞줄 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경협산단 배후에는 삼성, LG 등 한국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어 기존 공단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또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경제특구가 위치한 하이퐁 심해 항만과도 1시간 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LH는 향후 조성될 산업단지에 첨단통신 네트워크 설비 등 한국형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입주기업의 공장설립과 같은 인허가 지원, 각종 금융·법률·세제 상담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센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H는 또 에코파크와 TDH 에코플레이스와 체결한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합의각서를 통해 베트남의 사회주택 개발 사업에도 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베트남 사회주택은 베트남 공무원과 군인, 산업단지 근로자,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하노이시 자람현에 위치한 코비 사회주택 개발 사업은 약 60만㎡ 규모로 약 3200억원을 투입해 사회주택, 상업주택 등을 건설한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7년 우리 정부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택건설 패키지 사업을 요청했다.

LH는 그동안 신도시를 개발하고 공공주택을 공급한 경험과 기술을 사회주택 건설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홈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건설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1250만㎡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 사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LH연구원이 추진 중인 '베트남 사회주택 종합정책수립 공적개발원조(ODA) 용역'을 통해 양국의 공공주택부문 교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신도시 개발 및 스마트시티 등 여러 분야로 확장 연계해 베트남의 경제발전과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