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만난 박용만 “日 수출규제 법안 속히 처리해달라”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0:39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0:48

한국당 지도부, 14일 오전 대한상의서 정책간담회
박용만 "마지막 20대 국회서 한국당이 힘써달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20대 국회에서 벤처 활성화, 서비스업 발전, 일본 수출규제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회관을 찾은 한국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기업 경영 현실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2019.07.16 alwaysame@newspim.com

박 회장은 “최근 기업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하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이 외교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으로 대응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대단히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당장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가 비단 일본 뿐 아니라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우리 산업이 미래지향적으로 포지셔닝 돼있는지 살펴보고, 구조개혁을 촉발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살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8월 들어 국회 본회의가 다시 열리고 지난 6월 건의했던 일부 입법과제들이 통과돼 다행스러운 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처리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벤처 활성화 관련 법안(P2P 금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핀테크 자본금 요건을 낮추며 빅데이터 산업과 산업 간 융·복합을 돕는 법안) △서비스업 발전 관련 법안(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서비스산업 발전을 지원해 기존 산업 고도화 추구) △기업의 예측가능성과 적응력을 높이는 법안(최저임금 결정구조를 바꾸고,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등 관련 제도 보완) △일본 수출규제 관련 법안(기업의 적기 대응을 위해 부품소재 관련 법안) 등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또 “다음달 정기국회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다. 입법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아 기업들로서는 초조한 마음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당에서 경제 활력을 위한 큰 역할에 힘써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