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감사의견 비적정 26개사·반기보고서 미제출 8개사 등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 이후 코스닥에서 감사의견 비적정, 반기보고서 미제출 관리종목 지정된 상장사들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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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반기 시장조치 기업'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1244곳 중 반기 감사의견 비적정(26곳), 반기보고서 미제출(8곳), 자본잠식률 50%이상(1곳) 등으로 관리종목 지정된 상장사는 총 35곳이었다.
이 중 올 상반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3곳이다. 바른전자는 자본잠식률 50%이상 등으로 관리종목 지정된 뒤, 반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기존에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던 모다와 파티게임즈는 반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 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됐다.
KJ프리텍은 반기 매출액 7억원 미만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됐다. KJ프리텍은 불성실 벌점누계 15점,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으로 기존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발생 거래가 정지돼있었다.
디에스티, 미래SCI, 에이아이비트, 센트럴바이오, 핸디소프트, 오파스넷, 코오롱생명과학 7곳은 반기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새롭게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퓨전데이타, 포스링크, 파인넥스, 셀바스AI, 에스마크, 이매진아시아, 영신금속, 피앤텔 등 8곳은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해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됐다.
이 중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퓨전데이타와 △자본잠식률 50% 이상 △반기 감사의견 비적정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에스마크는 오는 24일(반기보고서 법정제출기한 다음날부터 10일 이내)까지 미제출 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없이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와이디온라인, 이엘케이, KJ프리텍 등은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반기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코드네이처와 이엠텍은 자본잠식률을 50% 미만으로 회복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일부 해제됐다. 해제 후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코드네이처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대규모 손실 발생,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이고, △이엠텍은 대규모 손실 발생이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반기 검토의견 부적정·의견거절·한정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다. 만일 다음 보고서 제출에서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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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시장조치 기업 [자료=한국거래소] |
rock@newspim.com














